전 인천일보 편집국장과 경기대 외래교수 거쳐
김 이사장 “여주를 대표적 문화도시 되도록 최선”
이항진 여주시장(왼쪽)이 신임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주고 있다. 여주시 제공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이 7일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에 언론인 출신의 김진오(59)씨를 임명했다. 이 시장은 이사장 공개모집에 지원한 19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과한 3명을 여주세종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받아 김진오씨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언론·문학전문가로 중부일보 부장과 인천일보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경기대 외래교수와 ㈔정책연구소 미래와 균형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재단의 화합과 여주 문화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 참여 중심의 문화를 활성화하고 여주 도자기와 신륵사 등 오랜 역사의 향취를 지닌 여주를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예술 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임기 3년인 김 이사장은 취임식 대신 ‘여주 도자기 축제’가 끝나는 다음날인 오는 13일 여주 신륵사 주변에서 재단 직원들과 함께 자연정화활동을 하기로 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