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전 홍역 유행종료 단계…마지막 확진자 최대잠복기 지나

등록 2019-05-14 16:38수정 2019-05-14 16:42

3주간 추가환자 없으면 유행 상황 종료
초기 방역 허점 비판…개선안 마련 시행
대전시청.
대전시청.
대전의 홍역 집단 발생 사태가 종료 단계로 접어들었다.

대전시 보건당국은 “지난달 21일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한 뒤 최대잠복기인 21일째인 지난 12일까지 추가환자가 없어, 지난 13일 자로 접촉자 관리를 모두 해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28일 대전에서 홍역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46일 만이다.

시 보건당국은 “홍역 유행종료 선언은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관리지침’에 따라 마지막 환자가 발생한 뒤 6주까지 역학적으로 관련된 추가환자의 발생이 없어야 할 수 있다. 앞으로 3주간 추가환자 발생 여부를 계속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충남 공주에 거주하는 생후 7개월 영아가 3월28일 첫 홍역 환자로 확진 받았으며, 지난달 21일까지 이 영아와 같은 소아병원에 입원했던 영·유아와 부모 등 모두 20명이 집단으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을 역학 조사해 접촉한 2286명을 집중 관찰하는 한편, 홍역에 취약한 5~11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조기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그러나 대전시는 첫 홍역 환자가 대전 거주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대응하지 않다가, 지난달 6일 대전에 사는 영아가 발병한 뒤에야 뒤늦게 차단 방역과 역학 조사에 나서, 방역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난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지난 8일 거주지가 대전이 아닌 감염병 환자 1명이라도 관내에서 발생하면, 즉시 시에 보고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일선 보건소에 통보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