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새벽 구미국가산단서 불…공장 6개 태워

등록 2019-05-20 10:18수정 2019-05-20 20:55

인명 피해와 유해화학물질 누출 없어
20일 새벽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산업1단지 ㈜영진아즈텍 구미공장에서 난 불로 하늘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여 있다. 구미소방서 제공
20일 새벽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산업1단지 ㈜영진아즈텍 구미공장에서 난 불로 하늘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여 있다. 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화재가 나 공장 6개를 태우고 5시간 40분 만에 꺼졌다.

20일 새벽 3시36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산업1단지 ㈜영진아즈텍 구미공장에서 불이 났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관 등 인력 303명과 소방차 등 장비 61대를 동원해 불을 껐다. 하지만 밀집한 다른 공장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공장 6개(4개 전소)를 태우고 아침 8시16분께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36억9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영진아즈텍 구미공장은 염산 100L를 보관하고 있었다. 주변 다른 공장에는 불산 100t과 과산화수소 8t, 질산 40t 등이 있었다. 경북소방본부 등은 유해화학물질을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저장시설에 불이 옮겨붙지 못하도록 막아 누출은 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로부터 유해화학물질을 보호하기 위해 이날 새벽 5시7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되면 구미 주변 지역 소방서에서도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다.

경찰과 경북소방본부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