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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태우고 현장학습 가던 전세버스, 대열운행 중 삼중추돌

등록 2019-05-27 18:05수정 2019-05-27 18:16

안동 초등생 160여명 태우고 ‘대열운행’
운전사 1명과 초등학생 등 12명 부상
학생들 안전벨트 착용해 큰 피해 없어
경북 안동지역 초등생 160명을 태우고 경복궁으로 현장학습을 가던 전세버스가 경부고속도로에서 대열운전을 하다 삼중 추돌사고를 내 초등생 11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다쳤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공
경북 안동지역 초등생 160명을 태우고 경복궁으로 현장학습을 가던 전세버스가 경부고속도로에서 대열운전을 하다 삼중 추돌사고를 내 초등생 11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다쳤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공
초등학생들을 태우고 경복궁으로 가던 전세버스가 고속도로에서 대열운행 중 삼중추돌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학생 11명과 버스기사 1명 등 모두 12명이 다쳤으나,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해 큰 인명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27일 낮 12시2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서울 톨게이트 부근에서 현장학습을 떠난 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버스들은 경북 안동의 한 초등학교가 체험학습을 위해 마련한 전세버스들인데, 160여 명의 학생을 버스 6대에 나눠 태우고 서울 경복궁을 향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정아무개(65)씨와 학생 11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학생들 모두 안전벨트를 맨 상태라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정씨의 버스가 정체 구간에서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바로 앞에서 달리던 버스의 뒤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어 뒤따라오던 버스 1대가 마찬가지로 정씨의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삼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사고가 난 3대 외 나머지 버스 3대는 추돌사고 없이 정차해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이들 버스가 차량 간격을 극도로 좁히고 일렬로 운행하는 이른바 ‘대열운행’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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