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트럼프 만찬주 만든 여포와인농장 등 4곳,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등록 2019-05-28 11:10수정 2019-05-28 13:17

‘국순당’의 횡성 양조장 견학로인 ‘주향로’ 농식품부 제공
‘국순당’의 횡성 양조장 견학로인 ‘주향로’ 농식품부 제공
강원 횡성의 ‘국순당’과 충북 영동의 ‘도란원’, ‘여포와인농장’, 경기 평택의 ‘좋은술’ 4곳의 양조장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찾아가는 양조장’에 28일 새로 선정됐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앞으로 이들 4곳의 환경을 개선하고 품질 관리, 체험 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 최대 4800만원을 국비와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해 체험형 관광이 가능한 지역 명소로 육성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지역 양조장을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해왔다. 지금까지 38개 양조장이 선정됐다.

대상 양조장은 술의 품질, 역사성, 지역사회 연계성, 관광 요소, 품평회 수상 이력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올해는 지자체에서 추천한 16개 양조장 가운데 4곳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국순당 양조장은 강원도에선 두 번째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위치에 있으며, 오랜 역사를 간직했지만 사라진 우리술을 복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의 꿈’ 농식품부 제공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의 꿈’ 농식품부 제공
충북 영동의 도란원 양조장은 ‘우리술 품평회’에서 다수의 수상이력이 있는 ‘샤토미소 로제’를 생산하는 곳이다. 같은 지역의 여포와인농장 양조장은 지난해 2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때 만찬주로 쓰인 ‘여포의 꿈’을 생산하는 곳이다. 두 양조장은 40여곳이 넘는 와인 생산자들이 밀집한 충북 영동에 있어 ‘영동와인열차’, ‘영동와인터널’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경기 평택의 ‘좋은술’ 양조장은 지역의 고품질 쌀을 활용한 ‘오양주법’으로 술을 빚고 있고 지자체와 연계한 브랜드를 개발해 지역과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특색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양조장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전통주 통합 홍보 포털인 ‘더술닷컴’(www.theso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