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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북 무주의 아름다운 순간이 단편 영화로”

등록 2019-05-29 11:47수정 2019-05-29 11:52

무주산골영화제, 관객의 영상으로 다큐멘터리 제작
올해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포스터.
올해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포스터.
“전북 무주에서의 아름다운 순간이 영화로!”

초여름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무주를 찾는 관객들과 함께 단편 다큐멘터리를 만든다.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모아 단편 다큐멘터리 <순간>을 제작하는 것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지> 등으로 활약한 윤재호 감독이 총연출을 맡고, 지난해 무주산골영화제 무성영화 라이브 연주 프로그램에서 호평을 받았던 어쿠스틱 팝 밴드 ‘뮤즈그레인’이 음악을 담당한다. 이 프로젝트는 무주산골영화제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공유하는 아름답고 의미 있는 순간들을 모아 관객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완성하는 것이다. 단순히 ‘즐기는’ 영화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함이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단편 다큐멘터리 음악을 맡은 어쿠스틱 팝 밴드 ‘뮤즈그레인’.
관객과 함께 만드는 단편 다큐멘터리 음악을 맡은 어쿠스틱 팝 밴드 ‘뮤즈그레인’.
영화제 기간 무주를 찾는 관객이면 누구나 이 프로젝트에 영상 공모할 수 있다. 무주에서의 의미 있는 순간을 담은 2분 이내의 영상을 본인 인스타그램 또는 영화제 카카오채팅을 통해 업로드하면 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4명에게는 상금을 지급한다. 다큐멘터리는 올 하반기 제작을 마치고 영화제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이고, 선정작은 다음달 24일 발표한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단편 다큐멘터리의 총연출을 맡은 윤재호 감독.
관객과 함께 만드는 단편 다큐멘터리의 총연출을 맡은 윤재호 감독.
프로그램홍보팀 김용희씨는 “영상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관객과 함께 만드는 이 다큐멘터리는 영화를 통해 무주라는 공간을 재발견하고, 관객과 영화제가 영화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매개로 서로 소통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무주산골영화제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등나무운동장과 향로산 자연휴양림 등 무주 일대에서 ‘영화야! 소풍 갈래?”를 주제로 열린다. 25개국, 101편(장편 86편, 단편 15편)을 상영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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