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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잠수요원 등 국제구조대 12명, 헝가리 현장 급파

등록 2019-05-30 17:24수정 2019-05-30 19:52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 연합뉴스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수색 활동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잠수요원 등으로 꾸려진 소방청 국제구조대가 29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으로 긴급히 파견된다.

소방청은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해 국제구조대 12명을 사고 현장에 보낸다고 30일 밝혔다. 국제구조대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지휘관 1명과 심해잠수요원 9명, 통역 등 안전지원인력 2명 등으로 이날 오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31일 오후 3시40분께(한국시각)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제구조대 잠수요원 대부분은 세월호 참사 당시 수색 활동에도 참여한 ‘베테랑’ 심해잠수요원들이라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소방청 잠수요원이 자국민을 구조하기 위해 국제구조대로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으로 파견되는 국제구조대가 30일 헬기로 인천항공대에 도착해 구조장비를 내리고 있다. 소방청 제공.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으로 파견되는 국제구조대가 30일 헬기로 인천항공대에 도착해 구조장비를 내리고 있다. 소방청 제공.
이들은 외교부 소속 공무원 6명과 함께 신속대응팀의 일원으로 현지에서 활동한다. 헝가리 당국과 협의해 실종자 수색과 사망자 인양 등 작업을 시도할 계획이다. 국제구조대는 공기호흡기, 산소탱크, 부력조절기, 수심측정기, 유속측정기, 잠수복 등 수중 수색에 필요한 장비 22종 117점도 챙겨간다.

소방청은 1997년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 이후 모두 15차례에 걸쳐 14개국에 국제구조대를 파견했다.

채윤태 이정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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