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평야에 날아온 겨울의 귀한 손님 두루미떼. 철원두루미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31일∼1월 8일 잔치 열려
“철원평야로 겨울의 귀한 손님인 두루미를 보러 오세요” 남한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휴전선 인근 강원도 철원평야에서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두루미축제가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철원평야는 해마다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와 228호인 흑두루미, 203호인 재두루미 등 철새들이 겨울을 보내는 중부내륙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꼽힌다. 행사 첫날인 31일에는 최전방 백마고지에서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자정에는 새해맞이 타종식이 열린다. 행사기간 중 토교저수지와 아이스크림 고지를 돌며 겨울을 나고있는 두루미를 관찰하는 탐조버스가 운행되고 두루미전시관도 설치돼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교육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놀이로는 눈썰매와 스케이트타기, 대학생 얼음조각대회, 한우마차타기, 빙벽등반, 얼음축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얼음욕조 안에서 오래 버티기를 하는 ‘도전 아이스맨’게임은 혹한지역인 철원벌판의 기온과 대조를 이뤄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있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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