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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일반부두, 세곳으로 나눠 개발, 국제관문으로

등록 2005-12-21 21:55수정 2005-12-21 21:55

부산 중앙·1∼4 부두 재개발 업체, 삼안 컨소시엄 선정 연간 250여만명 규모 국제허브여객터미널 건설…수상버스등 도입
부산 신항 개항에 맞춰 추진되는 중·동구 일대 부산항 일반부두의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항만공사는 21일 ㈜삼안과 일본 퍼시픽컨설턴트㈜ 등 국내·외 6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부산항 일반부두 재개발사업 마스터플랜 용역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안 컨소시엄은 부산항 1~4부두와 중앙부두 등 일반부두 일대 33만평을 2020년까지 재개발하는 계획안을 짜 내년 6월 내놓을 예정이다.

삼안 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를 보면, 18만평의 바다를 매립하는 등 모두 33만평을 사업 대상지로 삼아 현재 부산항 일반부두를 한국의 국제관문으로 재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대상 지역을 도시생활(중앙부두), 국제교류(3·4부두), 관광여가 (1·2부두)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기능을 함께 갖춘 국제 허브여객터미널과 호텔, 쇼핑몰, 국제업무시설 등을 건설하게 돼 있다.

국제 허브여객터미널은 연간 250여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으며, 부산역과도 직접 연결된다. 터미널과 부산역 사이에는 종합환승센터, 해운센터, 부산항만공사, 쇼핑몰, 친수공원, 해양박물관, 경전철 정거장 등이 들어선다. 또 테마공원, 부산항 역사박물관, 항만물류센터, 전망타워 등과 함께 이 일대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도 설치하며, 부산항 관광을 위한 유람선, 수상버스·택시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모두 3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냈는데, 재개발사업의 공익성과 수익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삼안 컨소시엄이 마스터플랜 용역업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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