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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제일병원 네거리∼잠실 종합운동장 지하철 9호선 2단계 공사

등록 2005-12-21 22:01수정 2005-12-21 22:01

5개역 4.5㎞…2012년 완공 예정
서울 강남구 제일생명 사거리와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21일 “지하철 9호선 2단계 건설사업이 최근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있는 사업으로 평가돼 올해 안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은 강남구 제일생명 사거리에서 봉은사로를 따라 2호선 잠실 종합운동장역까지 총 4.5㎞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5개 역이 들어설 예정인데, 예정지는 1단계 구간과 연결되는 제일생명 사거리, 삼릉공원 사거리, 차관아파트 앞, 코엑스 사거리, 종합운동장 등이다. 삼릉공원 쪽 역에는 신분당선과의 환승역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2단계 구간에 대해 내년 2월까지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하반기에 공사를 발주하며, 2007년 착공에 들어가 201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5330억원이 투입된다.

총 연장 38㎞인 지하철 9호선 가운데 종합운동장에서 방이동까지 남은 8㎞ 구간은 시 재정여건과 교통상황에 따라 추후에 추진될 예정이다. 신삼수 지하철건설본부장은 “9호선 2단계 노선이 완공되면 강남·잠실·분당지역 주민들의 인천국제공항 접근성이 개선되고, 혼잡이 극심한 2호선 삼성역·강남역의 이용 수요가 분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공항에서 여의도를 거쳐 강남대로를 잇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25.5㎞)은 2008년 말 완공 예정으로 현재 53%의 공사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국회의사당 지하 통과 노선을 놓고 국회와 갈등을 빚었던 여의도 구간은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사이 노선을 따라 굴착 공사가 한창이다.

이호을 기자 he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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