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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성인오락실 불법영업 5명 구속

등록 2005-12-23 20:19수정 2005-12-23 20:19

돈받은 경관 체포영장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2부(부장 김광준)는 23일 불법 사행행위로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김아무개(38)씨 등 성인오락실 업주 3명과 배아무개(36)씨 등 환전상 2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잠적한 부산 ㅇ경찰서 소속 오락실 단속담당 경찰관 1명과 업주 1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쫓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 6월 해운대구 좌동과 남구 용호동 등 신흥 주택가에 성인오락실 4곳을 차린 뒤, 손님들에게 경품으로 나눠준 상품권을 8%의 수수료를 떼고 돈으로 바꿔주는 불법 사행행위를 통해 업소마다 하루 200만~300만원씩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 등 적발된 성인오락실 업주들은 2003년 성인오락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되자 영업을 중지했다가 올 들어 단속이 소홀해진 틈을 타 다시 문을 연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환전상 배씨는 용호동을 무대로 활동하는 신흥 폭력조직의 우두머리로 오락실 영업이익을 조직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에게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오락실 단속담당 경찰관은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지난 20일 연가를 내고 현재 연락을 끊은 상태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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