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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될까

등록 2019-10-08 11:40수정 2019-10-08 11:50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 등
9월30~10월7일 현지 조사 마쳐
내년 7월 위원회서 등재 여부 결정
서천 갯벌에서 조사 중인 세계자연보전연맹 관계자들과 한국 정부의 공무원들. 해양수산부 제공
서천 갯벌에서 조사 중인 세계자연보전연맹 관계자들과 한국 정부의 공무원들. 해양수산부 제공
지난 2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신청한 한국의 4개 갯벌에 대한 현지조사가 끝났다. 4개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등재 여부는 2020년 7월 결정된다.

8일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30일부터 7일까지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관계자들이, 한국 정부가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신청한 서남해안의 4개 갯벌에 대한 현지조사를 마쳤다. 정부가 등재를 신청한 갯벌은 △충남 서천 갯벌 △전북 고창 갯벌 △전남 신안 갯벌 △전남 보성·순천 갯벌 등 4개의 연속 유산이다. ‘연속 유산’이란 명확하게 정의된 연결 고리를 갖는 둘 이상의 구성 요소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전체 유산 구역은 12만9346ha(3억9127평)이며, 모두 해양수산부가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놓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관계자들은 서천 유부도, 고창 만돌리, 신안 선도, 보성 장도, 순천만 등 5개 지역을 방문해 갯벌들의 현황과 등재 요건 충족 여부를 점검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모든 평가 결과를 2020년 7월에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보고하며, 이 위원회에서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현재 한국에선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일하게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고창 갯벌에서 조사 중인 세계자연보전연맹 관계자들. 해양수산부 제공
고창 갯벌에서 조사 중인 세계자연보전연맹 관계자들.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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