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립대 터 평가기준 확정
울산국립대 후보지 선정위(위원장 오석기)는 최근 3차 회의를 열어 △대학 발전가능성 △재정부담능력 △지역연계성 △환경성 등 4개 부문 15개 세부항목을 후보지 평가기준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5c▶ 표
선정위는 이 평가기준에 따라 새해 1월4일 오후 6시까지 구·군별로 후보지를 추천받아 사전 검증작업을 거친 뒤 17~19일 서면심사와 세부평가사항 결정 및 현지답사 등을 통해 3개 이상의 복수 후보지 선정을 끝낼 예정이다. 선정된 복수 후보지는 정부의 울산국립대 설립추진위(위원장 성경륭)에 통보하게 된다.
선정위는 또 논란이 됐던 정부의 후보지 추천지침 가운데 “관련법에 따라 토지이용행위가 제한돼 있더라도 법령의 제·개정 없이 도시계획 수립, 관련부처 협의 등을 통해 장차 대학입지로 이용가능한 지역은 후보지에 포함할 수 있다”는 규정은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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