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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한 49명 ‘격리조치’

등록 2020-02-24 11:55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자 10명도 ‘자가격리’
3월8일까지 주요 시설 모두 휴관키로
2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류순현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시 조치사항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2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류순현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시 조치사항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지난 22일 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와 접촉한 시민이 4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는 이들을 모두 격리하고 유증상자에 대해선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세종시가 24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밝힌 접촉자 49명은 확진자와 숙소를 같이 쓰는 동료 4명과 확진자가 찾은 식당과 음료 가게에서 접촉한 41명, 확진자가 업무 관계로 방문한 아파트 가구원 4명 등이다. 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 7곳에 대해선 방역소독을 마쳤고, 식당 등은 운영자와 종업원이 자가격리되면서 가게 문을 닫은 상태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타지역 확진자의 세종시 내 접촉자가 10명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등의 관리를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10명 가운데 1명은 대구 신천지 교회의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로 확인돼 이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또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병상과 격리시설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확보한 국가지정 격리병상 24개가 부족해지는 경우 인근 대전 종합병원의 음압병실을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만약의 경우 엔케이(NK)세종병원에 일반병상 66개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격리시설의 경우 전동면 보건지소 등 17실을 확보했고, 추가로 26실 확보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세종시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소독을 완료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와 중대본부 등 주요 공공기관을 제외한 주요 시설을 다음달 8일까지 휴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회관, 박물관, 도서관을 비롯해 경로당 496개소는 다음달 8일까지 운영을 중지하고 어린이집의 경우 다음달 1일까지 임시휴원하되 주말께 휴원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보호자가 없어 보호가 어려운 24시간 이용 사회복지시설 30개소는 지속 운영하고, 어린이집이나 주간 이용시설의 휴원·휴관으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겐 긴급돌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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