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방안 연구…남녕고·동초등교 등 4곳
제주시가 시내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맡긴 결과 남녕고 등 4개 학교가 주차장 조성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5일 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맡겨 시 관내 초·중·고교 53개 학교를 대상으로 동·서·북부 및 중앙 생활권으로 구분해 시행한 연구용역 결과 북초등, 동초등, 광양초등, 남녕고 등 4개 학교가 주차장 조성 필요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용역보고서는 이들 학교 운동장 전체를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경우 주차 수용능력은 △동초등 206대 △북초등 197대 △광양초등 167대 △남녕고 376대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북초등은 옛 제주성지에 속했던 지역으로 목관아터와 인접해 있고, 당시 객사가 위치해 있던 지역이어서 주차장 조성 때 유물발굴 가능성이 높아 사전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용역보고서는 또 1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30억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재정확보 방안 등 중장기 추진계획을 세운 뒤 도교육청 등과 협의를 거쳐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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