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6곳, 중·북구 각 2곳…3∼4월께 최종 결정
2009년 3월 개교 예정인 울산 국립대 후보지가 10곳으로 결정됐다.
각계 대표 15명으로 꾸려진 울산 국립대 후보지 선정위(위원장 오석기)는 구·군별 후보지 추천 마감일인 지난 4일 오후 6시까지 울주군 6곳, 중·북구 각 2곳 등 3개 구·군에서 모두 10곳의 후보지를 추천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선정위는 16일까지 이들 후보지에 대한 내용을 검증한 뒤 17~19일 구·군 제안설명과 현장조사 등 최종 평가를 통해 3곳을 뽑아 울산시장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지실사를 거쳐 오는 3~4월께 이들 3곳 가운데 최종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선정위는 지난달 27일 마련한 재정부담능력(30%), 발전가능성(35%), 지역연계성(20%), 환경성(15%) 등 4개 부문 15개 평가기준에 따라 채점을 벌여 최저치와 최고치를 뺀 잔여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매기게 된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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