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9일 “전북지역 건설업체인 ㈜엘드가 전주시 송천동 전북도립여성중고 옆에 대형 할인마트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로 들어설 할인마트(엘드타운) 매장 연면적은 4만1150㎡로 내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터의 일부는 의류 상설매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엘드 쪽은 지난해 8월 지상 11층, 지하 3층의 복합 상업시설물을 짓기로 하고 교통영향평가까지 마쳤으나, 경제성 등을 고려해 규모를 반으로 줄여 최근 전북도에 교통영향평가를 변경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60여만명의 전주시에 이마트와 까르푸가 이미 들어서 앞으로 대형 할인마트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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