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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문시장 상인돕기 모금 본격화

등록 2006-01-09 23:33

적십자사 대구지사 20억 목표로 운동 돌입
“불이 나 생계 터전을 잃은 서문시장 2지구 상인들을 도웁시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이동구 대구의료원 원장)가 9일 부터 성금 모금에 나섰다.

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지난 7일 행정자치부에서 성금을 모금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아 9일 부터 새달 28일까지 51일 동안 20억원을 목표로 모금에 들어갔다”고 9일 발표했다.

성금은 현금 또는 구호물품으로 받고 전국의 기업체나 종교단체, 사회단체, 일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이날 대구은행(계좌번호 035-10-000619) 등 은행 계좌 4곳을 열어놨으며 모금 전용 전화(053-573-2425, 573-2426)도 개통시켰다.

또 지역 방송사와 신문사 등에 모금에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적십자사 대구지사는 “모금을 시작한 9일 하루동안 기업체 등에서 구체적인 모금 방법에 관한 전화 문의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대구경북 본부에서 직원들이 모은 성금 41만7천원을 이날 보내왔다.

대구시는 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이 모이면 3월 초 ‘성금배분 위원회’를 열어 성금의 구체적인 쓰임새를 결정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피해를 당한 상인들한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성금을 사용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대구시와 적십자사 대구지사는 그러나 “이달 부터 2월말까지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과 적십자 회비 징수 기간 등이 겹쳐 서문시장 상인 돕기 성금이 제대로 걷힐수 있을런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문시장 상가 피해 대책위원회에 불이 난 뒤 22건에 9280만원의 성금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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