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념책 출판기념·전시회
10일 부산체신청이 개청 100돌을 맞았다.
부산체신청은 1906년 1월10일 부산 중구 창선동 1가 현재 우리은행 남포동지점 부근에 부산우편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당시는 통감부 통신관리국에 딸린 관리사무 분장국이었다. 같은 날 서울, 평양, 원산에도 우편국이 설치됐다.
이름이 부산체신청으로 바뀐 것은 49년 8월13일의 일이다. 당시 관할지역은 경남·북과 전남 전체로 지금의 부산·울산·경남보다 훨씬 넓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격동의 도시’ 부산에 자리잡은 부산체신청은 지난 100년 동안 이보다 더빠른 변화를 겪으며 성장했다. 부산체신국은 5년만인 11년 6월25일 중구 중앙동 지금의 부산우체국 자리에 새 건물을 지어 옮긴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27일 연제구 거제동 현 청사로 옮기기까지 모두 13번이나 이사를 해야했다. 6·25전쟁 때는 미군에게 집을 내주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업무의 발전 속도는 더욱 눈부시다. 개국 당시 하루 1만6천통에 불과하던 우편 취급량이 지금은 428만통으로 270배 가까이 늘었다. 업무 내용도 100년 전에는 우편, 전신·전화, 우편저금이 전부였으나, 지금은 전화 업무가 떨어져 나간 대신 정보통신과 전파 관리 업무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체신청은 개청 100돌을 기념해 지난 100년간의 역사와 미래상을 담은 614쪽 분량의 <부산체신청 100년사>를 발간했다. 출판기념회를 겸한 100돌 기념행사는 20일 오후 3시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100년 동안 우체통, 집배원 복장, 우편물 수송수단 등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체신청 100년 사진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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