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보다 3% 늘어나…유통·서비스업이 다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해 부산에서 새로 문을 연 법인이 전년도 보다 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해 부산에서 새로 문을 연 법인은 2896개로, 2004년의 2813개 보다 83개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02년 3620개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부산의 신설법인 수가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다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신설법인 업종은 유통업 690개(23.8%)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628개(21.7%), 건설업 561개(19.4%), 제조업 533개(18.4%), 운수.통신업 353개(12.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창업자본은 5000만원 이하 1549개(53.5%), 1억~2억원 미만 747개(25.8%), 3억원 이상 342개(11.8%), 2억~3억원 미만 222개(7.7%), 5000만원 초과~1억원 미만 36개(1.2%)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의 신설법인이 2004년 보다 늘어난 것은 아직 경기불안 요인들이 남아있지만 수출 주력산업의 호조와 증시 활황 등의 영향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적극성을 보인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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