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공무원노조 통합준비위원회는 11일 “전북도청 산하 기관으로 서로 나뉘어져 활동해오던 4개 직장협의회가 하나의 노동조합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도의회,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4개 직장협의회는 최근 통합 선포식을 열었으며, 오는 3월 조합원 투표를 통해 통합노조 대표를 선출한다.
신정우 통합준비위원장은 “그동안 전북도청 산하 4개 직협이 출범해 직원의 복지향상과 고충처리에 노력해 왔으나, 협의회 수준의 조직력 약화로 현실적 문제에 직면했던 게 사실”이라며 “새로운 노조 설립에 뜻을 모아 통합노조를 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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