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와이엠시에이(YMCA)와 이 지역 청소년 록연합회 ‘동고동락’(同苦同Rock)은 지난해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록연합제를 연다.
줌플러스, 튜닝, 메탈오렌지 등 군산지역 10여개 동아리가 참여하는 이 공연은 15일 오후 3시 군산 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공연팀은 현장 모금과 동영상 시디(CD) 판매 수익금을 파키스탄에 전달할 예정이다.
동고동락 연합제는 순수 청소년들이 어른의 도움없이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군산시 청소년 대표적 록축제로 200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 공연을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쓰나미해일 피해를 입은 동남아지역 청소년 등을 돕고 있다.
정건희 청소년부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인류애와 지구공동체적 시각으로 남을 돕고 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63)446-4122.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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