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13일 “1453억원을 들여 군산시 금동 도선장과 충남 서천군 장항읍을 잇는 길이 281 너비 3 규모의 군장대교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올해 확보된 국비 20억원으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친 뒤 2008~2011년 군장대교를 건설공사를 펼칠 예정이다.
군장대교가 건설되면 하루 평균 1만2천대에 달하는 주변 금강하구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13㎞의 통행거리를 단축해 물류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237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군산시는 금강하구둑~구암동~군장대교를 잇는 연안도로(너비 3, 길이 3.23km) 사업도 올해부터 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펼치기로 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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