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로 고통받는 노인들을 위한 국내 첫 ‘노인난청센터’가 경기도립의료원 파주, 이천병원에 각각 설치된다.
경기도립의료원은 23일 연세대 의과대학 안·이빈인후과병원과 협약을 맺고 청각장애노인을 위한 노인난청센터를 파주병원과 이천병원에 설치해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난청센터에는 연세대 의대 전문 의사들이 상주 근무하며 청각장애 노인들을 진료할 예정이다.
난청센터는 또 청각장애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주파수에 맞는 보청기를 싼 값에 마련토록 하고 청각사를 배치해 적절한 훈련과 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현재 전국 청각장애 노령인구는 3만8천여명이며 이 중 경기도에만 5천여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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