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공립유치원 임시강사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7일째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해온 전교조 경기지부 박석균(43) 지부장이 23일 오후 9시40분께 급격한 혈압상승 및 탈수증세를 보여 한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 지부장은 지난 17일부터 공립유치원 임시강사 15명과 함께 △허위경력 조작과 무자격 교장을 비호하는 평택 한광학원에 임시이사 파견 △광명·안산·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 실시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여왔다.
한편 박 지부장과 함께 15명의 공립유치원 임시강사들이 단식농성을 벌인 가운데 24일 16명의 임시강사들이 추가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경기도 교육청 앞 노숙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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