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급수까지 고려
“설거지나 양치질을 할 때 수돗물을 미리 받아놓고 하세요”
강원도 속초시가 극심한 겨울가뭄을 이겨내려고 수돗물 사용량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이는 설을 앞두고 물 아껴 쓰기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속초시 등 영동지방에는 지난 13일과 19일 두차례 눈이 오기는 했지만 적설량이 워낙 적어 몇 달째 이어지는 극심한 겨울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이달 말까지 충분한 양의 비나 눈이 오지않을 경우 2월초에 우선 공동주택부터 격일제 제한급수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제한급수에 따른 생활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려면 시민들의 동참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시내 곳곳에 물 아껴쓰기 홍보 펼침막을 내거는 등 대대적인 절수 캠페인을 벌이고있다.
속초시는 “변기 수조에 물을 채운 병이나 벽돌을 넣거나 설거지나 양치질을 할 때 그릇과 컵에 물을 받아놓고 사용하고 샤워시간도 평소보다 줄여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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