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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특산식물 ‘미선나무’ 강원도서 대규모 자생지 발견

등록 2021-04-26 13:57수정 2021-04-26 14:03

강원도 원주에서 최근 발견된 한반도 특산식물인 미선나무. 국립수목원 제공
강원도 원주에서 최근 발견된 한반도 특산식물인 미선나무. 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강원도 원주에서 특산식물인 ‘미선나무'의 대규모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물푸레나무과인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볼 수 있는 한반도 희귀·특산 식물로, 충북 괴산과 영동, 전북 부안 등 5곳의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꽃은 개나리 꽃과 비슷한데 하얀색이다. 미선나무는 1919년 처음 학계에 보고된 뒤 현재까지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목원은 수목 분포 탐사 활동 중 최근 원주시 내 야산에서 약 6천㎡ 규모로 집단 자생하는 미선나무 2천여 그루를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미선나무 자생지는 강원도 내에서 발견된 첫 사례로 미선나무 자생지 중 최북단이며,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

국립수목원 디엠제트(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 길희영 박사는 “우리나라 희귀식물이자 특산식물인 미선나무의 대규모 자생지가 발견됨에 따라 기존 자생지와 더불어 보전과 복원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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