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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아프리카 청소년에 스키 가르쳐요

등록 2006-02-01 22:16

지난해 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아프리카 출신의 청소년이  스키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지난해 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본격적인 스키훈련에 앞서 일렬로 서서 몸풀기를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지난해 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아프리카 출신의 청소년이 스키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지난해 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본격적인 스키훈련에 앞서 일렬로 서서 몸풀기를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 30개국서 초청 3년째
강원도는 5일부터 17일까지 13일 동안 세계 30개국의 청소년 118명을 강원도로 초청해 겨울스포츠 강습을 한다.

‘2006 드림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겨울스포츠 및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열기 확산과 올림픽운동 실현에 앞장서려고 올해로 3년째 실시되고 있다.

참가 대상자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각 대륙에서 미래의 겨울스포츠 유망 선수로 꼽히는 청소년이 선발됐다.

특히 기후 등 여러 여건으로 스키와 스케이팅 등의 겨울스포츠가 발달하지 않은 아프리카 청소년들도 많이 초청돼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용평스키장 및 강릉 실내빙상장에서 대한스키협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 지도자들한테 집중적인 지도를 받는다.

특히 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 국가대표 김기훈, 김소희 선수와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도 특별 강습을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매일 훈련이 끝나면 저녁에 도자기 만들기, 태권도 구경·난타·사물놀이 관람, 떡 만들기 등 우리 전통문화를 배울 기회도 가진다.

특히 10~11일에는 튀니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연합, 레바논, 오만, 알제리 등 북부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회교국가들의 주한 대사들이 드림 프로그램 현장을 방문해 자기 나라 출신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초청 대상 인원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를 신청해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며 “1~2회 행사때 참가했던 대만과 인도의 선수는 자기 나라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의 성과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회 드림 프로그램 행사 기간 중에는 48개국에서 모두 217명의 겨울스포츠 꿈나무들이 용평스키장 등에서 기량을 닦고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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