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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찍고∼금강산 돌고∼연계 수학여행 상품 나올듯

등록 2006-02-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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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립공원 설악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꽃이 만발한 권금성 산책로를 걸으며 겨울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2일 국립공원 설악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꽃이 만발한 권금성 산책로를 걸으며 겨울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3월부터

올 봄부터 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계한 수학여행이 실현돼 설악동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2일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번영회의 말을 들어보니, 금강산 관광 운영업체인 (주)현대아산이 이달 중으로 설악동에 금강산 관광객을 모집하는 금강교육개발원 모객 창구를 개설하고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설악산~금강산을 연계하는 관광상품 안내와 입북 수속 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금강교육개발원은 현재 전국 20여개 중·고교와 수학여행 유치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설악동 숙박협회도 지난달 13~16일 사이 경기도 안산지역의 18개 고교 학생부장 등을 상대로 관광상품 현지답사를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설악동 상인들은 오는 3월 중순이면 금강산관광 시작 8년 만에 처음으로 설악산에서 하루 묵고 금강산관광에 나서는 수학여행단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설악동 번영회와 숙박협회도 전국 시·도교육청에 협조공문을 보내 더욱 많은 학교에서 이 관광상품을 이용하도록 권유할 방침이다.

설악산~금강산 연계 관광이 실현되면 설악동을 거쳐 금강산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대형 콘도 등에 밀려 사양길을 걷던 설악동 숙박단지와 상가들이 활성화의 전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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