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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민들레 기금’ 15일까지 지원신청 받아요

등록 2006-02-02 22:14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지원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을 지원하는 민들레기금이 15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민들레기금은 대부분의 시민·사회단체가 열악한 조건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활동가들의 열정과 헌신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지치지 않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금은 부산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한 부부가 2004년 “신원을 밝히지 말아달라”며 기부한 6000만원으로 출발했다.

지난해 1월 발족한 민들레기금은 올해 ‘2006 나의 꿈을 찾아서’라는 이름으로 부산과 경남 김해·양산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두번째 지원사업을 펼치게 됐다.

지원대상은 단체 활동경력 3년 이상 또는 현재 2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실무자이며, 지원기간은 다음달부터 10월말까지다. 미신고단체에서 활동하더라도 사무실과 상근직원을 두고 있으며 2년 이상의 사업실적이 있는 단체 소속은 지원 가능하다.

지원규모는 1명당 300만원까지이며, 이 범위 안에서 단체지원도 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민들레기금 인터넷 홈페이지(mindlre.org)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5일까지 민들레기금 운영위원회에 우편접수하면 된다. 운영위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1일 지원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부산환경운동연합, 양산외국인노동자의 집 등 14개 단체 소속 24명의 활동가들이 민들레기금의 지원을 받아 국외연수 등을 했으며, 이들은 최근 참가보고서를 묶어 <나의 꿈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책도 펴냈다.

정귀순 민들레기금 상임운영위원은 “시민사회 활동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호흡과 멀리 보는 눈이 필요한 장거리경주이며, 활동가들은 기꺼이 그 길을 여는 민들레 홀씨 같은 존재”라며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더 많은 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민들레기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051)818-4748.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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