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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오세훈 “서울 젊은층 먼저 백신맞게 해달라”

등록 2021-07-06 11:19수정 2021-07-06 11:27

지난달 이재명 이어 수도권 방역 특별 점검회의서 건의
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에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배정해달라고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수도권 광역 단체장이 수도권에 우선 백신을 배정해달라고 한 것은 지난달 이재명 경기지사에 이어 두번째다.

오 시장은 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에서 “활동반경이 넓고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 대해서 우선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더 많은 백신을 배정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그는 “7월 들어 백신접종 속도가 매우 둔화돼 하루에 2만5천명밖에 백신접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젊은층이 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으면 상황해결에 도움이 될 것 보인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주(6월28일~7월4일) 서울 확진자 가운데 20대 숫자는 631명으로 전체의 30.2%로 가장 많았고, 30대도 399명(19.1%)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도 지난달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제는 지역적 우선 배분을 고려해 달라. 수도권, 그리고 수도권 중에서도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우선 접종이 가능하도록 고민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방역당국은 특정 지역을 우선 접종 대상으로 삼지는 않겠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오 시장은 밤 10시 이후 야외음주 금지 조처와 관련해서도 “현장에서의 점검·단속 조치가 실효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찰청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역학조사·진단검사에 소요되는 인력과 관련해서도 “필요한 방역물품이나 행정 지원인력 채용을 위한 예산 등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 주시고, 역학조사관 및 의료인력 등 전문 인력 수급이 필요한 경우 적극 배정하셔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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