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국립수목원, 멸종위기 ‘선제비꽃’ 새 자생지 확인

등록 2021-07-19 10:13수정 2021-07-19 10:16

선제비꽃.
선제비꽃.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자생지가 한 곳밖에 없던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식물인 ‘선제비꽃’의 새로운 자생지가 경기도 일대에서 확인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청 희귀식물 ‘멸종위기’ 등급과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선제비꽃은 제비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키는 30~40㎝가량 자라며 꽃은 6월께 연한 보라색으로 핀다. 과거 수원 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지금은 절멸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국내에서는 경남 양산의 한 지역만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선제비꽃 자생지는 인적이 드문 저지대의 습원 지역으로 약 300㎡ 면적에 50여 개의 성숙개체(꽃핀 개체)들이 생육하고 있었으며, 맨눈으로 관찰이 어려운 어린 식물까지 포함하면 대략 100개체 이상이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선제비꽃.
선제비꽃.

국립수목원 손성원 연구사는 “국내에서 한 지역에서만 관찰되던 희귀식물인 선제비꽃의 자생지와 생태 환경, 유전적 차이에 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적절한 보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사진 국립수목원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