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포천 고모천·양주 입암천, 경기형 청정하천 사업지로

등록 2021-09-16 17:30수정 2021-09-16 22:28

도 공모에 선정…내년부터 각 200억원 투입
경기도 포천 고모천 전경. 포천시 제공
경기도 포천 고모천 전경. 포천시 제공

경기도 포천 고모천과 양주 입암천이 지역경제를 이끌 청정하천으로 거듭난다.

경기도는 16일 온라인 정책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포천시 고모천과 양주시 입암천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은 하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혁신공간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천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주변지역과 연계해 명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시·문화형', ‘여가·체육형', ‘관광·균형발전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여가·체육형 분야에는 포천 고모천이 선정됐다. 고모천은 내년부터 도비 100억원, 시비 124억원 등 모두 224억원이 투입돼 여가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거점 공원을 조성한다.

포천시는 고모천에 자연, 인간, 감성공간을 모토로 한 ‘힐링물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자연생태를 위한 보존지구, 여가·체육을 위한 친수지구, 수질 복원을 꾀하는 복원지구 등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해 국립수목원·고모저수지와 연계한 자전거도로, 트레킹코스, 수변공원, 생활체육공원 등을 조성하게 된다.

양주 입암천은 하천을 관광자원화하는 관광·균형발전형 분야에는 선정됐다. 양주시는 ‘마을기업이 만드는 푸른 하천'을 목표로 입암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암천에도 내년부터 200억원 안팎의 사업비가 투입돼 감악산, 신암저수지, 감악산 숲속야영장, 신산체육공원 등 주변자원과 연계해 명소를 만들게 된다. 수변문화 중심의 ‘관광레저 존', 순환 자전거도로와 반려동물 편의시설이 들어설 ‘힐링 존', 데크산책로 등을 갖춘 ‘휴게광장' 등이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문화형 분야는 다음 달 29일까지 재공모를 해 11월까지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이성훈 경기도 건설국장은 “공모에 선정된 사업들이 하천공간 활용의 모범이 되고 군사 규제 등으로 고통받는 경기북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경기형 청정하천은 새로운 도시공간의 창출, 도-시·군 간 협력을 통한 예산절감 및 효율성 증대, 지역 성장동력 제공 등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검찰청 술판 회유’ 폭로한 이화영, 검사·쌍방울 임직원 고발 1.

‘검찰청 술판 회유’ 폭로한 이화영, 검사·쌍방울 임직원 고발

경찰,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혐의 ‘검찰 수사관’ 압수수색 2.

경찰,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혐의 ‘검찰 수사관’ 압수수색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385억…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3.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385억…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모텔서 2년 된 시신 발견…그간 매달 37만원 생계급여 입금돼 4.

모텔서 2년 된 시신 발견…그간 매달 37만원 생계급여 입금돼

‘이재명 엮으려고’…검찰, 이화영 ‘술판 회유’ 논란 일파만파 5.

‘이재명 엮으려고’…검찰, 이화영 ‘술판 회유’ 논란 일파만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