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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검찰, ‘미군기지 개발 특혜 의혹’ 의정부시청 압수수색

등록 2021-11-19 15:55수정 2021-11-19 16:02

‘캠프 카일’ 도시개발 과정서 민간업체에 특혜 제기
의정부시 담당 국장·과장 자택도 압수수색 들어가

검찰이 미군 반환 공여지인 의정부시 금오동 ‘캠프 카일’의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정 민간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의정부지검은 19일 오전 9시께 의정부시청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 담당부서 사무실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의정부시 담당 국장과 과장 자택에서도 이날 오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감사원은 의정부시 금오동 209번지 일대에 캠프 카일 부지의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대해 사업을 밀어줬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돼 감사를 벌였고, 지난 10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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