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민주당 경기도의원들, “개발특혜 의혹 윤석열 장모 철저 수사 ”

등록 2021-12-16 19:28수정 2021-12-16 20:07

“양평 공흥지구 개발은 권력유착” 결의대회
16일 오후 경기도의회 청사 앞에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장모 가족 회사의 양평군 택지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16일 오후 경기도의회 청사 앞에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장모 가족 회사의 양평군 택지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은 16일 경기도의회 현관 앞에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의혹 수사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처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경찰에 촉구했다.

도의원들은 “최씨 가족 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는 양평 공흥지구를 공동주택 단지로 개발해 200억원이 넘는 분양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과정에서 초고속 사업인가, 사업기간 연장, 개발부담금 미부과, 농지법 위반 등 각종 특혜 및 불법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공흥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일반적인 사업 형태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각종 특혜와 의혹에 국민들은 최씨 일가와 권력자들과의 유착관계를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평 출신인 이종인(양평2)·전승희 의원(비례)도 “최씨 일가가 권력자들과 모종의 유착관계를 맺지 않았다면 받을 수 없었던 각종 특혜를 누리고, 탈법과정에서 제지도 받지 않았다. 법은 평등해야 한다. 대통령 후보의 가족이라고 해도 예외는 없다”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특혜의혹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양평경찰서가 해오던 이 사건 수사를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천411㎡에 엘에이치(LH)가 국민임대주택을 지으려다가 2011년 7월 사업을 포기한 뒤 민영개발로 변경됐다. 양평군은 사업 준공승인 9일 전인 2016년 6월 사업시행자이자 윤 후보의 장모 가족회사인 이에스앤디(ES&D)가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사업 실시계획 인가 기간 만료일(사업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7월로 변경 고시했다. 이 때문에 특혜의혹이 불거졌고, 경기도는 지난 10월 이 사안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구 도심 무지개빛으로 물들인 퀴어축제 ‘꺾이지 않았다’ 1.

대구 도심 무지개빛으로 물들인 퀴어축제 ‘꺾이지 않았다’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2.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의료대란·부자 감세…고통은 서민에게”…전북에서도 “정권 퇴진” 3.

“의료대란·부자 감세…고통은 서민에게”…전북에서도 “정권 퇴진”

‘빵잼도시’ 대전서 빵축제…성심당이 후원한다 4.

‘빵잼도시’ 대전서 빵축제…성심당이 후원한다

순천 10대 여성 살해범 구속 “소주 4병 마셔 기억 안나” 5.

순천 10대 여성 살해범 구속 “소주 4병 마셔 기억 안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