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바로녹색결제’ 이용자가 2년여 만에 3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2월 실시된 ‘바로녹색결제’는 사전에 차량과 체크·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남산 1·3터널의 혼잡통행료와 서울시 공영주차장 이용료를 차를 세워서 납부할 필요 없이 자동결제하도록 하는 서울시 서비스다.
서울시는 ‘바로녹색결제’ 이용자가 2019년12월 948명에서 지난 2월 3만2793명으로 3359.2% 늘어났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달 5일부터 기존 신용·체크카드 외에 티머니페이·삼성페이 등도 결제수단으로 추가된다.
또 서울시는 현재 이용 가능한 공영주차장인 △서울시 114개소 △중구 20개소 △영등포구 25개소 외에 서초구 등 23개 자치구의 공영주차장도 올해 안에 ‘바로녹색결제’에 포함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바로녹색결제를 이용하려면 모바일이나 피시(PC)에서 누리집(oksign.seoul.go.kr)에 접속해 가입해 차량정보 및 결제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