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경기도 위례신도시 학암동 남한산성 인근 청량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하남시 위례 새도시 남한산성 자락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4일 오후 7시43분께 위례 새도시 남한산성 자락인 청량산에서 큰불이 나 오후 9시 현재 임야 5천여㎡ 이상을 태우고 번지고 있다. 이에 하남시는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보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북쪽으로 확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위례 새도시 아파트 뒷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 인력 80여명과 장비 27대 등을 투입해 산불 확산을 막고 있다. 이날 밤 9시40분 현재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산림청과 하남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