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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공약사업 복원된 서울시 추경안, 본회의 통과

등록 2022-04-11 21:27수정 2022-04-11 22:13

청년 대중교통요금 지원 등 원안 처리
시의회 지역구 사업 예산도 반영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성인지·폭력예방 통합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성인지·폭력예방 통합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1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업 예산이 반영된 1조1876억원 규모의 서울시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서울시가 제출한 추경안 1조1239억원보다 637억원 증가한 규모다. 정원 102명 중 51명이 참석했고 찬성 43표, 반대 6표, 기권 2표가 나왔다.

통과된 추경안에선 시의회가 예비심사 과정에서 삭감한 오 시장 주요 핵심사업인 △청년 대중교통비 지급 77억5천억원 △영테크(재무상담) 운영 6억7500만원 △서울형 교육플랫폼 ‘서울런’ 구축 예산 32억4000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100억원 등 902억원 규모가 포함됐다. △소상공인지원 일상회복지원금 770억원 △소상공인 고용장려금 지원 151억원 △무급휴직자 고용유지지원금 151억원 △시민안심일자리 100억원 △뉴딜일자리 87억원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추경안에는 시의원들의 지역구 사업 예산도 함께 포함됐다. △취약계층 지원 47억원 △안전 분야 91억원 △일상회복 89억원 △민생회복 68억원 등 366억원이 증액 가결됐다.

당초 서울시의회는 8일 열리는 본회의에 추경안을 넘길 예정이었으나, 서울시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통과가 늦어졌다.

손고운 기자 songon1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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