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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1일부터 임신부 교통비 70만원 지원

등록 2022-04-13 13:58수정 2022-04-13 14:15

대중교통은 물론 자동차 유류비도 해당
시와 협약 맺은 카드사 포인트로 지급
출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가 오는 7월1일부터 임신부들에게 교통비 70만원을 지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대상은 7월1일 0시 기준 임신 중인 서울시민이다. 또 신청일 기준 서울 시내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시는 올해 신청자 수가 4만3천명가량 될 것으로 예측했다.

교통비는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카드사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지하철·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동차 기름값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벌써 많은 시민의 전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교통비 지원으로 임신부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 부담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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