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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서울시, 청와대 개방 행사 맞춰 교통대책 시행

등록 2022-05-08 16:09수정 2022-05-08 16:35

도심순환버스·관광버스 주차장·무장애 버스 등 신설
대통령 취임일 새벽 1시~오후 1시 국회 주변도로 통제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 외벽에 청와대 개방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 외벽에 청와대 개방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오는 10~22일 청와대 개방 행사에 맞춰 교통·주차 대책을 내놨다. 도심순환버스 1개 노선, 버스정류장 4곳, 관광버스 주차장 8곳을 새로 확보하고, 지하철 3·5호선에는 전동차를 6대씩 추가 투입한다. 행사 기간 청와대 일대 하루 방문객이 2만4000~4만8000명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근처에 정차하는 도심순환버스(01번)는 지난 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버스 12대가 하루 10회씩 충무로역, 동대입구역, 남산 서울타워, 시청 앞, 국립고궁박물관, 청와대,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 안국역 등을 순환한다(배차 간격 7~10분). 국립고궁박물관, 청와대, 춘추문,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 등에는 정류장 4곳이 신설됐다. 다만 대통령 인수위가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행사 기간(10~22일)엔 버스가 청와대 쪽으로 가지 않고 광화문에서 안국역 방향으로 우회한다.

지하철 3·5호선은 행사 기간 예비 전동차를 각 6대 추가 투입한다. 청와대 주변 경복궁역, 광화문역, 안국역 등 3·5호선 이용 승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조처다. 관광버스 주차장 8곳 169면도 확보했다. 경복궁, 남산 예장 주차장 등 공공부설 관광버스 주차장 외에 창의문로와 사직로에도 각각 노상 주차장을 각각 1곳, 3곳 마련했다. 청와대로, 창의문로, 삼청로 등에선 4인 1조 주차단속원들이 순찰에 나선다. 지역 주민들의 주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그밖에 청와대와 경복궁 근처에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100대를 추가 배치하고 대여소 5곳을 신설한다. 휠체어 리프트가 탑재된 대형버스 1대와 승합차 6대 등 ‘무장애 관광 셔틀’은 행사 기간 청와대~광화문, 청와대~시청 2개 코스에서 운영된다.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 행사를 맞아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각종 공예 프로그램(10일),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14~22일), ‘국악 버스킹’(13~20일), 북악산 개방지역 특별 해설프로그램(5월15일~11월20일), 한양도성 야간 특별 해설프로그램(5월20일~6월17일) 등을 진행한다.

제20대 대통령 취임 행사가 열리는 10일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새벽 1시~오후 1시 여의서로, 국회대로, 의사당로가 통제된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도 같은 날 부분·전면 통제된다. 오전 11시30분까지는 1·6번 출입구가 봉쇄되고, 오전 11시30분~낮 12시30분엔 전체 출입구가 봉쇄되며 열차도 서지 않는다. 대신 국회 주변 지하철역인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을 지나는 지하철 5호선은 같은 날 오전 9~10시, 6차례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버스 우회 운행 정보 및 도로통제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topis.seoul.go.kr) 또는 전화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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