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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119 대신 110으로’

등록 2022-05-15 11:03수정 2022-05-15 14:52

경기소방재난본부, ‘내려주세영’ 캠페인
비긴급 신고때 “손가락 내려 9 대신 0 눌러달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한 119구조대원이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119’가 아닌 ‘110’으로 신고해달라는 내용의 ‘내려주세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한 119구조대원이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119’가 아닌 ‘110’으로 신고해달라는 내용의 ‘내려주세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긴급할 땐 119, 긴급하지 않을 땐 손가락을 내려 110을 눌러주세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단순 민원 등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110’으로 신고해달라는 내용의 ‘내려주세영’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내려주세영’은 긴급하지 않을 경우 119신고를 자제하고, 전화기의 숫자 버튼 9번에서 하단에 있는 0번으로 손가락을 내려 정부 민원 안내 콜센터인 ‘110’으로 신고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긴급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될 수 있으면 손가락을 전화기에서 내려 신고를 자제해달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비긴급 신고가 119로 집중돼 긴급 현장 출동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는 게 소방본부 설명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또 소방본부는 ‘내려주세영’의 의미를 외치며 손가락으로 ‘0’을 만들어 보이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해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현재까지 개그맨 정찬민·조수연씨, 가수 브이오에스(V.O.S) 박지헌씨, 배우 조연우씨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최병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비긴급 신고 처리로 정작 긴급 신고에 신속 대처를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올바른 신고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당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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