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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리는 △△마을에서…”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기억하나요

등록 2022-06-03 13:46수정 2022-06-03 13:58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누리집 공개
서울우리소리박물관, 향토민요 테이프 2471점
고음질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 공개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디지털 변환 장비.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제공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디지털 변환 장비.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제공

전국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민요 약 2만5천곡이 디지털 음원·영상으로 공개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3일 “고음질 디지털 음원·영상으로 변환한 향토민요 약 2만5천곡을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지난해 8월부터 향토민요 음향·영상 테이프 2471점을 디지털 자료로 변환하는 작업을 해왔다.

변환작업을 마친 자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속음악대계’ 588점, <문화방송>(MBC) 기증 자료 1629점, 고 임석재 민속학자 기증 자료 147점, 최상일 초대관장 소장 자료 56점 등이다. 가장 먼저 공개되는 ‘한국민속음악대계’ 588점(5501곡)은 ‘남도 민속학의 대부’로 불리는 고 지춘상 선생 등 민속학자들이 1972~1986년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 충남 등을 직접 돌아다니며 채록한 민요들이다. ‘아리랑’, ‘자장가’, ‘모 심는 소리’, ‘방아 찍는 소리’, ‘신세타령’ 등이 있다. 현지 녹음 과정에서 가창자와 녹음자가 주고받은 대화 음성도 들어 있다. 이영미 관장은 “한국민속음악대계 자료들부터 가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토민요를 부르는) 현장이 사라져 이해하기 어려운 가사의 뜻을 설명하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변환한 향토민요 음원·영상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우리소리아카이브’ 누리집(http://gomuseum.seoul.go.kr/sekm/front/archive/archive.do)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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