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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수원 연립주택 세 모녀 추정 주검 발견…극단적 선택한듯

등록 2022-08-21 21:00수정 2022-08-22 01:25

“문 잠긴 세입자 집 악취” 건물 관리인 신고
60대 어머니와, 20~30대 두딸 살던 집
경찰 “침입 흔적 없어…극단선택 가능성”
사건 현장 감식하는 경찰. 사진은 특정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연합뉴스
사건 현장 감식하는 경찰. 사진은 특정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연합뉴스

경기도 수원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일가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1일 수원남부경찰서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수원시 권선구의 한 연립주택에서 “문이 잠긴 세입자의 방에서 악취가 난다”는 건물 관계자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확인 결과, 방 안에서 부패한 여성 주검 3구가 발견됐다. 이 주택은 60대 여성과 그의 딸인 30대와 20대가 함께 살던 곳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검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이들이 ㄱ씨와 두 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현장에 외부 침입 정황이 없는 점 등을 바탕으로 이들이 생활고 등 여러가지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경찰은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이들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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