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정책수석과 기회경기수석에 각각 김남수(61), 강권찬(48) 전 청와대 비서관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정책수석은 2005~2006년 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하며 사회조정 업무를 담당했고, 2014~2015년 충남도 노동특보를 거쳐 2018~2021년 케이에스드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도지사 직속 2급 상당의 정책수석은 대외협력과 관련한 도지사의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강 기회경기수석은 2019~2021년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상황실과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2021~2022년 시민참여비서관을 지냈다. 민선 8기에 신설된 기회경기수석(3급 상당)은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도정 정책 발굴과 공약 이행·성과 관리를 위한 정책 결정을 보좌한다.
경기도는 또 경기도의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치를 지원하기 위해 경제부지사 직속 정무수석(2급 상당)에 김달수(54) 전 경기도의원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고양시의원을 거쳐 8·9·10대 경기도의원을 지내며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