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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원…400m 덜 가면서 1000원 오르는 서울 택시 기본요금

등록 2022-10-25 17:45수정 2022-10-25 19:52

내년 2월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 인상
1000원 올라 4800원…주행거리는 400m 단축

12월부터 ‘자정→오후 10시’로 ‘심야’ 2시간 늘어
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 정용일 한겨레21 기자 yongil@hani.co.kr
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 정용일 한겨레21 기자 yongil@hani.co.kr

내년 2월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현행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올해 12월부터는 심야 할증 적용 시간이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겨지고, 최고 할증률도 오른다.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택시 심야할증 및 요금조정 결정안을 심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형택시는 내년 2월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르고, 기본 거리도 2㎞에서 1.6㎞로 400m 줄어든다. 앞서 오는 12월부터는 심야 할증이 기존 자정∼새벽 4시에서 오후 10시∼새벽 4시로 2시간 는다. 할증률도 승객이 많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에는 기본 할증률(20%)의 두 배인 40% 할증이 적용된다.

그동안 심야 할증이 없던 모범·대형택시도 할증이 생긴다. 모범·대형택시는 올해 12월부터 심야 할증·시계외할증이 20% 도입되고, 내년 2월부터 기본요금이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외국인관광택시의 구간 및 대절요금도 중형택시, 모범·대형택시 요금 조정에 따라 내년 2월부터 5000원~1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실시한 택시운송원가 분석자료를 근거로 이같은 요금조정안을 마련해 지난달 시민 공청회와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심의 완료된 이번 요금조정안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운임·요금의 신고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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