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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이태원 참사에 3단계 재난 대응 발령…전국 소방차 징발

등록 2022-10-30 00:51수정 2022-10-30 06:44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부상자들이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부상자들이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인파가 몰리면서 심정지 50여명을 포함 사상자가 100명을 웃도는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전국에서 소방차를 끌어오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사태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순방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전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귀국길에 급히 올랐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 말을 종합하면, 전날 밤 11시46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사상자가 100명 이상으로 추정한다. 정부는 사상자 중 50여명은 심정지 상태로 추산하고 있는 터라 인명 피해 규모는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사고 최초 접수 시점인 밤 11시15분 직후 소방 인력을 현장에 급파한 뒤 차례로 대응 수준을 높여 한 시간 여만에 3단계 대응 발령까지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서울과 경기도는 물론 충청권과 강원권에서도 119소방차를 급히 징발했다.

유럽 순방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형 안전 사고 발생 보고를 받은 뒤 순방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귀국일은 오는 31일이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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