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보다 1754억원(0.5%) 늘어난 33조7790억원을 내년 예산안으로 편성했다.
31일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를 보면, 내년도 지방세는 16조246억원으로 올해대비 1조12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올해대비 9978억원 증가한 12조5344억원이다. 세출은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5180억원, 소방안전특별회계,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에 1조6542억원을 편성했다. 정책사업은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8조6811억원, 국고보조사업 14조2416억원, 자체사업 3조7104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 대비 1조1699억원(9.5%)이 증가한 13조4275억원으로 편성했다. 환경보호 분야는 공공하수도 관리사업과 상수도 현대화사업 확대 등으로 올해 대비 13.3%(1592억 원) 증가한 1조3583억원을 편성했다. 예산안은 경기도의회 심의를 거쳐 12월12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