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호관찰소서부지소는 8일 오전 11시30분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해 달아난 ㄱ(44)씨를 서울 구로구 인근 모텔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ㄱ씨는 전날 밤 11시25분께 부천 상동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망갔다.
경찰은 당시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법무부 신고에 현장에 출동했지만 ㄱ씨의 전자발찌만 발견할 수 있었다. ㄱ씨는 인천에 거주하다 부천으로 건너와 전자발찌를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성범죄를 저질러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