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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족 공개요구’ 어쩔 건가…행안부, 이례적 긴 침묵

등록 2022-11-24 11:36수정 2022-11-24 11:49

행안부, 관련 온라인 질의에 당일 서면 답변 관행
전날 질문 답변 24시간 넘게 안 나와…“답 수정중”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24시간 넘게 답변하지 않고 있다.

행안부는 23일 오전 10시30분 이태원 참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서면 브리핑 자료를 배포하며, 온라인으로 질의를 받아 서면으로 답변하겠다고 공지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중대본은 행안부, 경찰청, 소방청 등을 상대로 한 대면 및 온라인 질문을 받아 당일 서면 답변을 내놓았다. 참사 직후 질문 수 십개가 쏟아질 무렵에도 당일 저녁이면 서면 답변서를 배포했지만, 유가족 요구에 대한 입장에 대한 답변은 질문 24시간이 지난 24일 오전 11시까지도 나오지 않고 있다.

전날 온라인 질문은 총 5개로, 모두 지난 22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발표한 요구사항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다. △유가족 모임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이유와 모임 지원 계획 △유가족 의사 확인 후 명단 공개 △진상 규명 과정에 피해자·유가족 참여 △사회적 추모시설 마련 계획 △사망진단서 사인·장소·시각 불분명한 이유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물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수정 중에 있다”며 “곧 답변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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