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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외국어 동시전송 어떨까’…안전신문고 제안 480건 검토

등록 2022-11-25 14:25수정 2022-11-25 14:37

중대본, 안전신문고 통해 국민안전 제안 접수
15~23일 480건 의견접수…범정부 TF서 검토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이후 총 480건의 안전대책 관련 국민 의견이 정부에 접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5일 발표한 안전신문고 ‘국민안전제안’ 접수 현황을 보면, 15일부터 23일까지 480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재난문자·민방위경보 방송 시 외국어 동시 전송, 안전 전담 방재안전직렬 증원, 드론 활용 자동심장충격기 현장 공급체계 마련 등이 대표적이다. 국민제안은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티에프(TF)의 각 분과가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한다.

보건복지부는 사고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국민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정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나비포옹법’, 심호흡, 복식호흡, 착지법 등 트라우마 안정화기법 안내 영상을 범부처 협업으로 공공매체, 교통광고 등 통해 확산한다는 것이다.

한편 전날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거리 응원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2만6천여명,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3천여명 등을 포함해 전국 17곳에서 3만6천여명이 모였다. 경찰은 경찰관 422명, 10개 기동대, 특공대 32명을 투입해 행사장 출입구·지하철역 등을 사전점검하고, 행사장은 안전펜스를 이용하여 구역을 나눈 후 구역별로 책임자를 지정·운용해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했다고 전했다.

사람이 가장 많이 모였던 광화문광장에는 경찰관 150명, 9개 기동대, 특공대 20명이 배치됐다. 광화문광장 주변 교통관리는 1단계(오후 8시50분) 광화문·세종로 방향 2개 차로 차단, 2단계(오후 9시24분) 같은 방향 모든 차로 차단, 3단계(오후 10시6분) 양방향 모든 차로 차단 등 3단계에 걸쳐 이뤄졌다. 이날 오전 0시17분부터는 모든 차로가 정상 운영됐다. 거리 응원 관련 112신고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새벽 1시까지 모두 11건(교통불편 1건, 소음 4건, 기타 6건)이 접수됐으며, 구조요청 등의 신고는 없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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